인천광역시는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하는 ‘제3회 더담지축제’를 오는 10일 제물포역 북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주민과 기업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상생과 협력의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더담지축제는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 4월 16일과 7월 9일 열린 1·2차 더담지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각각 1861만 원, 2377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였다.
제3회 축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5개소와 문화누리 가맹점 8개소가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제품 △공정무역 상품 △로컬푸드 농산물 △전통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필요성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는 입점 제품 판매와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천문화재단과 협업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와 문화누리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광역시 상생유통센터 ‘더담지’는 ‘상품을 담는다’는 의미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담는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거점 센터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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