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교장 이종한)가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지역 기업 성장과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계약학과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현장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진로·진학 연계교육 △교육·연구시설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에서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상명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전형을 신설해 스마트IT융합공학과(30명), 바이오푸드테크학과(25명)를 모집한다. 학생들은 3년간 120학점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2학년부터는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쌓는다. 또한 충남 기업에 정착한 졸업생은 2년간 재직 시 정착지원금 1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안범준 상명대 교학부총장은 “지역인재가 충남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한 교장은 “마이스터고와 대학의 협력이 지역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바이오헬스, 지능형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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