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대구 본사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부가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자원순환의 날은 2009년 제정된 환경 기념일로,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국정과제에 부응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업무협약에 기반해 진행됐다. 해당 기관은 전국 300여 개 회수 거점을 운영하며, 법적 기준에 따른 무상 회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직원들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기증했다. 기증된 제품은 E-순환거버넌스가 회수해 친환경 방식으로 재자원화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 같은 활동을 이달 중 전국 14개 사업소로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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