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김정재 의원 주최‘대한민국 북극항로 전략 시리즈’ 제1차 세미나 개최 예정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북구)이 북극항로 개척과 거점항만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북극항로 개척 및 거점항만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대통령 직속 ‘북극항로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권역별 거점항만 지정, 해운·물류 인프라 확충, 북극대학원대학 설립, 친환경 선박 개발 등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연구개발 및 산업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운하 대비 항해 거리가 최대 1/3가량 단축돼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해상물류 루트로 평가된다.
러시아, 중국 등 주요국이 앞다퉈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 의원은 “포항 영일만항은 북극항로와 환동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략 시리즈’ 제1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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