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친화적 복합 공간으로 조성, 교통·생활 편의 증진 기대
경북 포항시가 포항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10일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포항역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자가용 이용객이 많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는 지난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는 146억 원을 투입 포항역 후면 물류 하역장 유휴부지(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36,875㎡)에 약 9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주차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주민 친화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교통 흐름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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