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운영하는 구재봉 자연휴양림과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이 자연 친화적인 숲과 아늑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의 자연휴양림은 가족·연인·친구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힐링 명소로 각광받는다.
군은 자연휴양림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산림 체험·휴식과 힐링·자연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설 관리에 초점을 두어 하동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량면 서리에 위치한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자락 해발 600m에 사계절 아름다운 숲과 시원한 계곡 청정 자연을 품고 있다. 2008년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역 지정 고시 승인 이후 2012년 착공 2016년 5월 개장한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많은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다.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6동·트리하우스 7동·숲속 휴양관 8실·야영데크 10면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어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은 옥종면 위태리에 위치하며 재일교포 독림가 故 김용지 선생이 조성한 편백림을 기부채납 받아 2015년 자연휴양림 지역 지정 고시 승인을 받고 2017년 착공 2020년 7월 개장했다.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15동과 글램핑장 5동이 있으며 '마음소리 방', '치유의 방' 등 각각의 이름처럼 테마가 담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숲속의 집은 내부 마감재 또한 편백으로 시공해 숙소에서도 편백향과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휴양림의 주요 시설로는 숲길과 전망대 등이 있어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숲에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자연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과 연계하여 조성된 치유의 숲은 3층 규모의 치유센터를 비롯해 7개 코스의 치유숲길·풍욕장·일광욕장 등 다양한 치유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휴양림 숙박 예약을 원하는 분들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이용 한 달 전부터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다.
더불어 군은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하동 군민과 경남도민을 위해 우선 예약신청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휴양림 이용 시 우선 예약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노후 시설의 보수와 안전정비를 통한 쾌적한 휴양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시설 보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조성된 지 10년이 된 일부 숙소 및 시설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설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개선하고 있다. 그리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영데크와 트리하우스 주변에 화장실을 신축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은 1000m 구간에 달하는 내부 주행 도로를 포장해 차량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용객들을 위해 휴양림 내 위험목 제거와 숙박시설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하동만이 가진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체험과 치유관광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 문화 컨텐츠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동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도심의 번잡함을 잠시 벗어나 구재봉과 편백 숲길의 맑은 공기 속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경험을 해 본다면 하동만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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