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8일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김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경주예술의전당, 화랑마을, 화백컨벤션센터(HICO), 강동리조트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돌며 동선, 안전, 부대시설 등 세부 준비 상황을 둘러봤다.
이날 점검에는 산자부 실무진과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이성우 대한상의 APEC추진본부장, 경북도·경주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이날 김 장관은 참가자 이동 동선을 직접 걸으며 글로벌 CEO와 정상들의 이동 경로, 객석 안전, 무대 뒤와 화장실·파우더룸 등 세부 시설까지 세심히 살폈고 경제인 숙소인 강동리조트에서는 숙박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또 이어 열린 APEC 경제인행사 민간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대한상의 추진단장의 준비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민간위원들과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총력 지원해 우리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세계 경제인이 모이는 국제무대의 중심이 되는 만큼, 도시 이미지와 편의 제공에서도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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