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구례군은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태추 단감이 10월 초 본격 수확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태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구례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이 더해져, 다른 지역 단감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구례군 태추단감작목반은 지난 8월 일본의 단감 재배 현장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선진 재배기술과 유통 시스템을 살펴보고, 이상기상에 대응한 생육·병해충 관리, 브랜드화와 판로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해 태추 단감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구례군은 태추 단감을 지역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 재배면적은 42㏊에 이른다. 오는 2030년까지 50㏊를 조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과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태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