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기후정의 행진’이 경산에서도 열렸다. 시민과 단체 100여 명이 경산시청에서 경산역까지 함께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기현)는 21일 열린 ‘2025 경산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행진은 ‘2025 경북기후정의행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북기후정의행진은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예천·안동, 경산, 구미, 경주, 포항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기후 불평등을 넘어 생명의 숲으로 경북을 잇자’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다.
경산 행진은 시민에너지협동조합 최승호 이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역까지 이어진 도보 행진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산위 외에도 농민회, 여성회, 장애인단체, 활동지원사 노조, 판매연대부양지회 등 여러 시민단체가 동참했다. 시민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위원장은 “도농복합도시인 경산은 기후재난 대응에서 행정력의 사각지대가 많다”며, “사람 중심 도시, 안전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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