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가 균형발전 핵심 거점 부상…의대 설립·벤처 유치·인재 양성 전략 집중 논의
경북 포항시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을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첨단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학계, 기업, 연구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포항이 바이오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조연설을 맡은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포항은 세계적 연구 인프라와 전주기 바이오 시스템을 갖춘 도시”라며 “K-바이오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바이오벤처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포스텍, 연세대, 순천향대 등 주요 대학 교수진과 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략적 제언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포항이 ▲의대 설립 기반의 인재 양성 ▲벤처 유치 및 투자 확대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바이오헬스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며 “오늘의 논의가 정책과 산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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