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창업보육센터’가 이달 중 준공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은 △광덕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및 거리환경 개선 △집수리 지원 △창업보육센터 조성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덕산과 안산천이 감싸는 월피동은 지형적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1990년대 안산 신도시 개발 이후 쇠퇴가 가속화돼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활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월피동 도시재생사업은 복지·문화·창업이 어우러진 거점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창업보육센터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09-15번지에 지상 5층, 연면적 552㎡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창업 공간, 창업보육센터, 창업큐브 등으로 구성돼 예비창업자와 청년기업을 위한 사무·지원 공간으로 활용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큐브 서울예술대점 등과 연계해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창업교육과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안성현 도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7월 복지어울림센터와 문화어울림센터의 준공으로 생활·문화 기반이 확충된 데 이어 창업보육센터까지 들어서면서 주민 복지, 문화,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며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이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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