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청년 정책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주군 청년온(ON) 인재은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8월 시행에 들어간 ‘무주군 청년(ON) 인재은행’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9세까지 청년들의 인재 정보를 확보해 신뢰성 있는 정책 기초자료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은행은 청년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및 집행, 청년들에게 공공 목적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청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시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며,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위원회 특성에 맞는 청년 인재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굴하는 데 유용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연령, 학력, 거주 기간, 취업 상태, 정책 관심분야 등의 인재 등록은 무주군 누리집 내 '무주청년(ON) 인재은행' 메뉴에서 가능하며, 인재은행에 등록된 정보는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 저장 관리된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무주군 청년온(ON) 인재은행은 청년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인재 등록을 본격화한 만큼 분기별로 현황을 분석해 효율적인 청년 행정서비스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무주군의 청년 관련 예산은 1백2억 3천여만 원 규모로, '청년온(ON) 인재은행' 운영 외에도 지역 내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에 집행하게 된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문화·교육 등 청년 정책 정보 제공 및 소통을 위한 공유사무실과 교육장, 공동주방, 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갖춘 청년 거점 공간 ‘청년센터’를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인 ‘청년마을’(행정안전부 공모 선정) 도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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