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토사 붕괴 사고로 50대 현장 소장이 매몰됐다.
23일 전남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광양 중앙하수처리장 여과기 교체 작업 중 50대 남성 A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사업장은 광양시의 발주를 받아 진행 중인 공사 현장으로, A씨는 지하 4m 배수관의 균열 확인 작업 중 무너진 흙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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