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 등 3개 부문 수상을 휩쓸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와 의료진은 최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비롯한 젊은 연구자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중에서 이상열 교수가 공로상을 이날 수상한 데 이어 윤성훈 교수가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고 전공의 4년차인 정찬규 선생은 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을 받은 이상열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공동저자 대표 참여와 2024년 학술상을 수상할 만큼 학회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며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은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청소년 양극성 우울증 감별을 위한 기능적 연결성 바이오마커'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상열 원광대병원 정신의학과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본원 의료진 중 다수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며 "의료진 본연의 업무인 환자 진료와 후학 양성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하지만 연구와 학회활동을 비롯한 대외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