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어르신들의 낙상 사고 위험을 줄이고 근력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교실’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하반기 과정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2주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 운영,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청송읍 거대리와 월외1리, 진보면 월전1리, 광덕1리 등 4개 경로당에서 직접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사전·사후 체력 측정을 통해 근지구력, 평형성, 유연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업은 낙상 예방에 효과적인 근력·균형 운동을 중심으로 ▲적응 운동 ▲의자 활용 운동 ▲짝 운동 ▲서서 하는 균형 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 1회 운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산불 피해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 “앞으로도 군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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