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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전주형 마이스 생태계' 만들어 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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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전주형 마이스 생태계' 만들어 갈것"

전주의 미래 100년 먹여 살릴 경제 심장부로…문화·관광·산업·경제를 ‘한 곳에’

지난 반세기 이상 전주의 심장부였던 옛 전주종합경기장 일대가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를 시작으로 문화와 관광, 마이스산업, AI 기반 콘텐츠 등이 한데 어우러진 전주 경제의 새로운 거점이 된다. 시는 이곳에 다양한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해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꿈틀거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미래 광역도시 전주의 100년을 책임질 경제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컨벤션센터·호텔 등 마이스 인프라 ‘집적화’

전주시는 강한 경제 전주의 심장부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주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핵심 시설인 전주컨벤션센터는 1만㎡ 전시장과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개 중소회의실 및 회의 공간, 1만㎡ 규모의 다목적 광장 등을 갖추고 오는 202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전시, 세미나 등 대형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는 전주컨벤션센터와 더불어 호텔과 판매시설 등 다양한 마이스 지원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특히 호텔과 판매시설은 최신 시설로 갖출 계획이며, 인허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앞으로 전주형 마이스산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한문화의 중심, 전주의 문화가 모인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전시관 ⓒ전주시

옛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는 전주컨벤션센터 등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더불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은 옛 야구장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47억 원 등 총사업비 403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736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지하 1층에는 △공공제작 콘텐츠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주제전시관 △국내외 우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획전시실 △몰입영상관(5면)이 갖춰진다. 또, 매표소와 카페(1층), 사무공간과 콘텐츠 제작지원실(2층)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전시관이 개관하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AI를 활용해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G-타운’과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시설 집적화를 통해 시민과 마이스 관광 등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만의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전주시립미술관 투시도 ⓒ전주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움직이는 전주의 심장부로!

전주 교통의 대동맥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전주종합경기장은 오늘날에도 전주의 교통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지난 1963년 시민들의 성금이 모여져 만들어진 이후 증축을 거쳐 지난 60여 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체육 거점으로도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펼쳐져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만들어왔다.

시는 앞으로 전주컨벤션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마이스 기반 시설과 관광 인프라, 문화시설들이 갖춰지면 1년 내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람이 모이면 경제가 살아 숨 쉬고, 이는 곧 산업으로 연결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산업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 축을 갖게 된다. 전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주마이스복합단지를 찾는 발길은 덕진공원과 팔복예술공장, 한옥마을, 아중호수 등 전주 전역으로 이어지기 용이하다.

무엇보다 전주에 마이스 거점시설이 생기면서 전주시뿐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에는 규모 있는 국내외 행사를 자신감 있게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 전주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전주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과 친환경 인프라,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마이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희망과 미래의 문 '활짝'

우범기 전주시장은 “60여 년 전, 십시일반 시민들의 쌈짓돈을 모아 지어진 종합경기장은 오랜 세월 전주와 전북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사랑을 듬뿍 받아왔지만, 거센 산업화와 정보화 물결 속에 자연스레 쇠락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이제 60년을 돌아 개발 흐름에서 밀려나 있던 전주가 이곳 종합경기장의 역사를 밑거름으로 문화관광, AI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의 심장부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 순간이 있기까지, 미래 가능성과 시민들의 간절함을 믿고 행정력을 모아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면서 “‘전주가 변해야 한다’, ‘변해야 산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관계 부처, 국회의원 등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전주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3314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6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지역 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희망과 미래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며 “오늘 기공식이 머지않은 미래에 전주의 경제와 환경,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 기념비적인 날로 기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우 시장은 “전주는 앞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전주형 MICE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주의 심장이 더 힘차게 뛰게 될 그날까지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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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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