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이 KT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24일 KT전남전북광역본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유가족 47명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로 초청해 'KT 히어로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보훈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난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카페 주문 실습 등 맞춤형 IT 교육의 수료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가족들이 제출한 추억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영상으로 상영하는 시간이 마련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후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체험, 전문 사진작가의 프로필 사진 촬영, 난청 검사 및 예방 교육, 시니어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석기 광주보훈청장은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KT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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