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오는 26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김경수 위원장을 초청해 '광주가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제1699회 금요조찬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경제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인들과 함께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핵심 정책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깊이 관여했으며 경상남도지사를 역임하며 지방 행정과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대표적인 '지방분권·균형발전' 전문가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비수도권을 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광주와 호남권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비전을 공유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 이번 강연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방정부와 기업,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가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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