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는 일본 오사카와 와카야마를 들러 하천 친수공간 재생·파크골프·워케이션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에 더한 낙동강 유역 공동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이번 일정에는 낙동강협의회 소속 지자체장 4명을 포함해 관련부서 공무원 등 7곳 지자체에서 모두 26명이 함께했다.
190만명 시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환경·관광·문화가 결합된 종합 발전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낙동강협의회는 양산시·김해시·밀양시·부산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체다.
이번 벤치마킹은 협의회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는 양산시 측의 설명이다.

낙동강협의회는 1일차 22일에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해 박영환 한국관 관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재)오사카관광국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관광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일차 에는'물의도시' 오사카 도시재생 정책으로 조성된 나카노시마 수변공간을 시찰하아쿠아라이너 크루즈를 체험하며 하천 관광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와카야마현 최초의 36홀 규모이자 일본 파크골프협회 공인 골프장인 노카미후레아이 공원을 방문해 공원 및 파크골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크골프를 활용한 웰빙 관광모텔 대해 논의도 했다.
3일차 에는 와카야마현이 추진 중인 ‘워케이션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민간 공모를 통해 조성된 워케이션 전용 시설인 오피스 클라우드 나인을 견학하고 와카야마현청 관계자를 만나 일과 휴식과 관광이 결합된 워케이션 모델을 공유했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낙동강 유역 7곳 지자체가 함께 낙동강의 미래 가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하면서 "하천 관리와 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공동 발전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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