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은 지난 23일 오전 권태형 조합장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북동 사거리와 신시장 일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안동농협 본점과 14개 지점이 동시에 동참한 하반기 캠페인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법을 알리고 금융사기 예방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전단지를 배포하며 금융기관·가족 사칭, 대출빙자 사기 등 주요 범죄 수법을 소개하고, “의심 전화는 즉시 끊고 금융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또 고액 현금 인출 시 거래 목적을 확인하는 강화된 문진제도를 시행해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조합원과 시민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상 속 홍보 캠페인과 함께 고액 인출 고객 대상 안전 확인 절차를 병행하며 금융사기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삶의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안동농협은 지역민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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