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백대교 근처에서 바다로 추락한 10대 여성, 해경에 의해 구조

전북자치도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에서 10대 여성이 바다에 추락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5시 경, 동백대교 인근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19세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A씨의 친구 B씨가 “친구가 바다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파출소 당직 팀 총원과 구조대를 급파해 물살에 쓸려 떠내려가던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이 레스큐튜브를 이용해서 여성을 구하고 있다ⓒ군산해양경찰서

해경에 구조된 A씨는 바닷물을 약간 마시기는 했지만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안정을 취한 뒤 보호자와 함께 귀가했다.

군산해경 해망파출소 유재청 경위는 “당시 만조시간이 04시 56분으로 익수자가 물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땐 바닷물이 가장 빠르게 들어오는 시간으로 위급한 상황이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