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도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정부관광국이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로, 전 세계 13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 관광 교류의 장이다.
전북도는 드라마 촬영지, 미식, 대표 축제 등 일본과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자원을 전면에 내세우고, 현지 여행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전북 관광상품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전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은 6만 2391명(3.9%)으로 다섯 번째를 차지한다. 중국(28만 1561명), 필리핀(20만 9571명), 베트남(16만 6377명), 미국(13만 2781명)에 이어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참가가 일본 관광객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장 홍보 전략도 마련됐다. 전북도는 한국 홍보관과 연계한 ‘디지털 스탬프 랠리’를 운영해 관람객 유입을 유도하고, SNS 팔로우 이벤트와 한지부채 증정 등 현장 이벤트로 참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북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전북 관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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