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성폭력에 모욕·명예훼손까지…올 상반기 전남 교사들, 교육활동 침해 58건 접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성폭력에 모욕·명예훼손까지…올 상반기 전남 교사들, 교육활동 침해 58건 접수

법률·심리상담도 942건…전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대책 강화키로

▲전남도교육청ⓒ전남도교육청 제공

올 상반기 전남 지역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성폭력 및 모욕 등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잇따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남 교육활동 침해 피해 접수 건수는 총 58건이다.

유형별로는 상해 및 폭행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 및 명예훼손 10건,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 9건, 공무 및 업무방해 6건, 성적 굴욕감 5건, 폭력 4건, 손괴 1건 등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법률 및 심리상담 건수는 2023년 348건에서 지난해 2479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942건이 접수돼 법률적, 심리 상담을 요청하는 교원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가 이어지면서 교육활동 보호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진 대책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교사위원 20% 이상 확대 ▲교육활동 보호 사례집 발간 ▲교육활동 보호 관리자 책임제 ▲교육활동 침해 및 교직 스트레스 교원 상담 지원 등이다.

김광식 도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어려운 학교 현장을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고 모든 교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과 존중을 통해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