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 포럼, 피지컬 AI 등 자율제조의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경북 포항시가 지난 23~24일까지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공동 주최로, 국내외 제조업 전문가 및 중소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제조 분야의 미래를 조망했다.

포럼 첫날은 ‘자율제조와 피지컬 AI’를 핵심 주제로 세계경제포럼(WEF)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전문가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미국 UCLA의 로봇공학 석학 데니스 홍 교수는 특별 강연에서 “제조업의 미래는 인간과 기계가 함께 작동하는 피지컬 AI에 달려 있다”며 기술 자립과 제도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 중소기업들이 포항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제조 사례와 첨단 장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마트 공정, 품질, 데이터 분야의 실무 교육과 함께 애플의 제조 혁신 노하우가 공유됐다.
포항시는 2022년 개소한 애플 R&D 센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컴퓨팅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럼을 통해 확인된 첨단 기술들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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