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전북회의가 27일 전북도당에서 첫 회의를 연다. 민주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북의 미래발전 전략과 핵심 현안 해결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호남특위 전북회의에는 위원장을 맡은 이원택 의원(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신영대·이성윤 의원, 원광대 이동기 교수 등 15명이 참여한다. 향후에는 자문위원단을 꾸리고 분야별 체계를 세분화해 활동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핵심현안 과제 △호남권 연계 대형사업 발굴 △14개 시·군 미래성장 전략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법률·제도 개선 과제 등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민주당은 전북도와 각 시·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 활동에 방점을 찍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전북에서 호남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전북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도와 14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전북회의는 그 후속 성격으로, 지역 현안을 반영한 실질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의가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전북 발전을 위한 실질적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총선과 맞물린 정치 일정 속에서 ‘성과 중심’ 접근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행보가 지역민의 기대와 얼마나 맞닿을지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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