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시민과의 소통 무대에서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밀양시는 2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시민공감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시정 슬로건인 '혁신과 포용·내실이 강한 밀양'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돌봄·교육·복지 △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농업·농촌 등 4개 분야를 주제로 시장과 전문가 패널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돌봄·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청소년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선제적 복지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안 시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원도심과 외곽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상생 전략과 생활체육·스포츠 산업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안 시장은 "문화와 체육을 지역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나노융합 국가산단과 기회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전략이 소개됐다. 안 시장은 "선(先) 인프라·후(後) 기업 유치 전략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행복한 경제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과 청년 귀농을 통한 활력 회복, 전통농업과 첨단기술의 상생이 논의됐다. 안 시장은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존중받는 책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담 이후에는 시민 희망 보드 제안·영상 질문·현장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안 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한 참석 시민은 "시정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고 시장의 솔직한 답변에서 밀양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평가받고 더 큰 미래를 함께 약속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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