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업체 27곳 선정…192억 지원

▲전남 신안 화도 가는 길2025.09.29ⓒ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올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 업체 27곳을 선정해 총 82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업체는 선정 일로부터 6개월 이내 광주은행 등에서 대출 금리 1%대로 융자 실행 가능하다.

융자 금액은 시설 신·증축 및 노후 시설 개보수,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발전을 위해 총 600억원을 조성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체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기금을 사용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상 업체로 30곳을 선정해 110억원을 지원했다.

오미경 도 관광과장은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앞으로도 관광업체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