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시스템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밀양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소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일부가 장애를 일으킨 데 따른 조치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행정·정보통신·복지·민원·세무·회계 등 장애 대응 부서장과 전 읍·면·동장이 참석해 시스템별 장애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민원 혼란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내부 업무 게시판을 활용해 직원 간 상황 전파와 대처 방안을 실시간 공유하며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장애 시스템별 주요 민원 업무는 대체 전산망을 활용하거나 수기 처리 방식으로 진행해 지연이나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안전과 공공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라며 "이번 화재로 인해 민원 불편이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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