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이 광주·전남을 대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예산소위·舊계수조정소위) 위원에 선임됐다.
30일 조계원 의원실에 따르면 300명의 국회의원 중에 50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의 실질적 심사와 조정 역할을 담당해 '상임위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50명의 예결위원 중에 단 15명 내외로 구성되는 예산심사소위는 '꽃 중의 꽃'으로, 국회 예산심사 막판에 예산을 삭감 또는 증액하며 조정하는 막중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많은 의원들이 임기 중 단 한번이라도 선임되기를 희망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머리' 역할을 해온 조계원 의원이 예결소위 위원에 선임됨에 따라 광주·전남의 숙원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조계원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와 예결위 활동을 통해 △여수 글로벌 아레나 건립 △남서울~여수 직선 고속철(가칭 한반도 KTX) 건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국제선 기반 마련 △여수 석유화학산단 위기 대응 등 여수와 전남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과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해 왔다.
조계원 의원은 "광주·전남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지역의 산업·교통·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며 "광주·전남의 국회의원, 전남의 22개 시군 및 광주시, 전남도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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