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미래 비전으로 ‘ESG 특별시 성남’을 제시했다.
시는 30일 열린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ESG 특별시 성남’을 선포했다.

‘ESG’는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Governance)을 뜻하는 용어로, 공공기관과 기업 및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핵심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시는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Net-Zero·넷제로) △사회·안전 분야는 안전사고·고독사·청소년 폭력 제로(3-Zero) △의사결정 구조 분야는 격차 없는 공정사회(Gap-Zero·갭제로)를 행정 전반에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ESG 시민대학 운영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 대상 요리 매연 저감 사업 △성남교육지원청-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청소년 폭력 제로 도시 업무협약 △성남자원순환가게 23곳 운영 △26곳 기업·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탄천 정화 활동과 유해식물 제거 활동(탄천 오너십) 등의 마중물 사업을 펼친다.
신상진 시장은 "녹색도시 조성, 시민 안전망 강화, 시민참여 기반 정책 결정을 약속한다"며 "행정·시민·기업이 힘을 모아 ESG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성남은 대한민국 대표 ESG 특별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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