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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산재 사망사고 전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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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산재 사망사고 전담 대응

7명 규모, 형사기동대 내 편성…초기 대응부터 구조적 비리까지 '원스톱' 수사

산업현장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에 대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광주경찰청에 전담 수사팀이 꾸려졌다.

광주경찰청은 1일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경찰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으나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강조해 왔다.

자동차·타이어·전자부품 등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평동산단과 하남산단 등 광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문 수사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광주경찰은 형사기동대 내에 7명 규모의 중대재해 수사팀을 새롭게 편성했다. 수사팀은 산업 안전보건, 화재, 전기, 기계 등 관련 분야의 수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사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사팀은 앞으로 산업현장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초기 현장 대응부터 사고 원인 규명까지 수사 전 과정을 일원화해 전담하게 된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인 원인이 되는 뇌물이나 리베이트 등 각종 비리 행위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해 산재 사고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청은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상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경찰수사연수원의 전문 교육 이수를 통해 수사관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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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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