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올해 첫 자치구 순회일정으로 중구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과 핵심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김제선 중구청장이 건의한 ‘편리하고 안전한 대전천변길 조성사업 지원’에 대해 “야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야구특화거리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문창 공공도서관 건립 신속 추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공동주택 경로당 현대화 사업, 상생주차장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이 논의됐다.
문창도서관 건립에 대해 이 시장은 “대전고 부지 내 시립도서관과의 연계성과 재정 여건을 감안해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대해서는 “균형발전특별회계로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차장 조성에 5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며 “공사 일정에 맞춰 내년에 10억 원을 교부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현대화사업에 대해서는 “자치구 소관이라 직접 지원은 어렵지만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시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은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중구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등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대전천변길 조성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고 김제선 중구청장과 함께 야구특화거리와 연계한 발전 방안을 협의했으며 양측은 대전천변길을 문화와 볼거리가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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