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 해상에서 발생한 야간 선박 충돌 사고로 바다에 빠진 선원 2명이 구조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5분쯤 여수시 묘도 인근 해상에서 20톤급 어획물운선선 A호와 1톤급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가 침수돼 침몰했다. B호에 타고 있던 60대와 70대 선원 2명은 현장에서 A호에 의해 구조됐으며 허리 통증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에는 충돌사고 위험이 더욱 커 주의기 필요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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