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위원장 사퇴 소식을 전하 '전남의 희망찬 내일'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당위원장 사퇴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도민과 당원들께 감사 인사를 올렸다.
그는 "지난해 8월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후 1년 2개월은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도당의 위상을 드높여 왔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남도민 여러분들의 압도적 지지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창출'이라는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6·3 대선 승리를 위해 지난 1월 말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광양에서 신안군 홍도, 여수 거문도에서 영광까지 동분서주해 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비록 오늘부로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지만, 전남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AI시대 빠르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전남의 저출산, 초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전남의 석유화학, 철강산업의 위기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낼 줄 아는 '진짜 일꾼 주철현'이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전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의 사퇴로 전남도당은 후임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한편, 전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김영록 현 지사에 맞서 주철현 의원과 신정훈 의원, 이개호 의원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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