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크라이스 칼리지 방문해 국제학교 유치 논의…기후대응·탄소중립 전략도 세계에 소개
포항시장, 지자체 최초 ‘북극서클 비즈니스 세션’…英·아이슬란드서 글로벌 도시 도약 시동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영국과 아이슬란드를 잇는 8일간의 해외 출장에 나선다.
이번 순방은 국제학교 설립 및 북극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글로벌 외교 행보다.
이 시장은 먼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을 방문해 기후 대응과 지속가능 도시 발전에 대한 공동 협력을 모색한다.
이어 웨일스 브레콘의 크라이스 칼리지를 찾아 기숙형 국제학교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포항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북극 포럼인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한다.
특히 포항시는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 세션’을 주관하며, 이 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탄소중립, 북방물류, 기후대응 등 포항의 신성장 전략을 국제무대에 소개한다.
또한 총회 기간 중 아이슬란드 총리, 외교장관, 기후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북극 협력 확대 및 신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는 글로벌 교육과 북극 협력 네트워크에 달려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포항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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