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와 항저우(杭州) 일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한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원들은 전날 출정식을 갖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출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탐방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이들이 지켜낸 조국 강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방문 일정 동안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및 김구 주석 피난처 △상하이 사범대학 ‘평화의 소녀상’과 위안부 역사박물관 등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사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용성 회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현장에서 친일과 독재의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서약을 드리고자 한다”며 “탐방을 통해 얻은 역사적 교훈과 책임감을 도민을 위한 올곧은 의정활동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귀국 후 답사 결과 보고회를 열고, 독립정신 함양과 독도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도지키기 실현과 영토주권 수호를 목표로 연구활동, 실천 캠페인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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