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석보‧입암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유해시설 정비, 생활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과 기능회복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생활기반 재건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임시조립주택에서 거주 중인 이재민들의 불안정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영양군은 이 사업을 통해 폐교와 장기방치시설을 철거하고, 임대형 전원주택 및 농기계 수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산불 피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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