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 남구는 15일 남구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병내 남구청장이 지역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노인회 중앙회로부터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남구 최고령자인 하영자(113·여) 어르신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함께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밖에도 행사장 로비에서는 '찾아가는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운영돼 어르신들이 다양한 놀이용품을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남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고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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