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클래식부터 재즈와 뉴에이지까지… 7일간 펼쳐지는 피아노 향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클래식부터 재즈와 뉴에이지까지… 7일간 펼쳐지는 피아노 향연

경기아트센터,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 개최

경기필하모닉·유키 구라모토·일리야 라쉬코프스키·신박듀오 등 다양한 무대를 한자리에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의 한 장면. ⓒ경기아트센터

클래식부터 재즈와 뉴에이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는 피아노의 무한한 가능성과 아름다음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에서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공연과 초심자를 위한 입문형 공연 및 청중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할 수 있는 무대까지 총 8개의 공연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1875~1937)의 탄생 150주년과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i Shostakovich·1906∼1975)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라벨 150&쇼스타코비치 50’을 주제로 두 작곡가의 걸작들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일인 26일 라벨의 관현악곡 ‘볼레로’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볼레로 : 불멸의 선율’ 상영에 이어 27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대담하고 자유로운 표현으로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각각 협연자로 나선다.

28일에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의 리사이틀을 통해 라벨과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1866∼1925)의 섬세한 서정 및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1891∼1953)의 강렬한 소나타 등을 선사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양국 음악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도 2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콘서트 ‘Autumn Whisper’를 열고 자신의 대표작인 ‘Lake Louise’와 ‘Romance’ 등을 연주하며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올해 세계 무대 데뷔 10주년을 맞은 신박듀오는 오는 3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통해 모차르트의 작품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르게토와 알레그로 E♭장조’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푸가 c단조’의 국내 초연이 눈길을 끈다.

31일에는 조윤성 트리오가 라벨과 쇼스타코비치의 명작을 재즈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조윤성이 재즈의 리듬과 화성으로 변주해 써내려간 재즈 버전의 작품들은 살아 움직이는 활력과 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를 위한 ‘Stage for you’와 ‘피날레 콘서트’가 마련됐다.

모든 공연은 7세 이상(2018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가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라벨과 쇼스타코비치라는 두 거장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며, 전통과 새로운 시도를 아우르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연주자와 도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를 통해 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