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NIA,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수종사자 인지 특성 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 예측 AI 경진대회’를 연다.
목표는 모델을 정책·교육에 연결해 현장 안전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 대회는 ‘2025년 정책 수립 지원 데이터 분석’ 사업의 일환이다. 버스·택시 등 사업용 운전자가 받는 운전적성정밀검사 결과를 활용한다. 주의력·판단력·반응패턴 등 인지 지표로 개인별 사고 위험을 확률로 산출하는 모델을 겨룬다. 평가에는 AUC, Brier Score, ECE 등 정밀 지표가 쓰인다.
참가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또는 1~5인 팀으로 신청한다. 1차는 11월 13일 제출분까지 성능으로 상위 15팀을 뽑고, 2차는 모델·보고서를 종합해 최종 7개 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초 예정이다. 총상금은 6천만 원. 대상(행안부 장관상) 2천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1천만 원, 우수상 4팀 각 5백만 원이 주어진다. 대회 정보와 규정, 제출은 데이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대책을 내고 보행자 보호, 위험운전 관리, 데이터 기반 예방을 강조했다. 상업용 화물·여객 분야 사고 비중이 높아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수요가 커졌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는 6182건, 사망 412명으로 집계됐다. 인지 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은 이러한 정책·현장 요구를 연결할 카드로 주목받는다.
NIA 관계자는 “국민 아이디어와 기술로 과학행정을 실현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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