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지역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학생승마 지원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
정읍시는 더 많은 학생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인 부담금을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하고, 오는 22일까지 희망 학생 316명의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읍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스포츠 강습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승마 지원사업'은 총 10회에 걸쳐 이론 수업부터 말과 친해지는 교감 시간, 말 끌기, 기초 승마 기술 강습까지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운영은 경험이 풍부한 정읍 전문 승마장에서 운영되며, 모든 참가자는 의무적으로 안전사고 대비 보험에 가입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학생 등 사회공익승마 대상자는 승마 체험 비용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2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게 선정되며, 추첨 결과는 23일 같은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승마 체험 강습은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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