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시골손맛' 정미영 대표와 '생알토' 김선종 대표가 오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되는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전국 본선에 함평 대표로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2025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 수상을 거두면서 함평군의 디지털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훌륭한 성적을 거둔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함평군 내 다른 기업가들도 돋보였다.
'불갑산꿀벌농장 꿀벌부부' 문은희 대표는 최우수상을, '돌머리아저씨' 홍순상 대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함평군은 3년 연속으로 전남도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카메라 ON, 농업인의 미래 ON AIR!'를 주제로 두 대표는 전국 우수 농가들과의 실시간 소통 및 판매 능력을 겨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팀원들과 함께 회의를 거쳐 방송 환경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명, 음향, 상품 구성 등을 세심히 다듬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함평군의 라이브커머스 및 스마트농업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전국대회 출전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함평 농업의 디지털 역량이 전국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전형 마케팅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스마트농업 확산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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