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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협 조합원 대규모 집회 "로컬푸드 판매장 승인 불공정…농협 조직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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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협 조합원 대규모 집회 "로컬푸드 판매장 승인 불공정…농협 조직 개혁 필요"

전북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17일 로컬푸드 승인과 농민 권익 신장을 위한 농협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주 농협은 이날 오전 10시 농협전북지역본부 앞 광장에서 농민과 조합원 및 임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는 말로만 새로운 농협을 외치지 말고 농협 개혁에 앞장서라"라며 농협개혁 촉구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농협중앙회의 불공정한 로컬푸드 판매장 승인 제도와 지역 농협의 자율성 침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혁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전주농협 조합원들이 17일 오전 농협 전북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

집회 참가자들은 “로컬푸드 판매장 불승인을 철회하고 승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농민을 무시하는 농협중앙회장과 지역본부장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로컬푸드 판매장 개점에 앞장 설 것”과 “농산물 판매를 가로막는 농협중앙회는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개혁을 촉구했다.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중앙회는 로컬푸드 승인을 촉구하고 더 이상 농민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농협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농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한 새로운 농협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농협은 이날 집회를 계기로 농협중앙회에 공식 면담을 요청하고 △로컬푸드 판매장 승인 제도 개선 △농산물 판로 확대 △지역 농협 자율성 보장을 위한 제도 개편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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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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