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사과원예농협이 108년 역사 위에 새 청사를 세우며 ‘지속 가능한 지역농협’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서병진)은 오는 21일 대구 동구 동부로에 신축한 종합청사 준공식을 연다. 경북과 대구를 아우르는 광역 품목농협으로, 이번 준공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 사업의 결실이다.
신축 청사는 대지면적 3,378.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카페, 사과박물관이 자리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하나로마트에서는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대구 시민에게 소개하며 지역 간 유통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건물 외벽의 사과 조형물과 내부 사과박물관은 대경사과원예농협의 108년 역사를 담은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에는 사무공간과 물류창고, 3층에는 토양연구실과 대회의실, 4~5층은 임대공간으로 구성돼 업무 효율성과 조합원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
서병진 조합장은 “새 청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100년의 신뢰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조합원에게 신뢰받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사과원예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 4,000억 원 달성에 이어 올해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을 돌파했다. 신용·경제사업 부문 모두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루며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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