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관광협의회(회장 이규건, 서정대)는 17일 경기 양주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양주본가 역사문화 스토리텔링과 서양 건축예술로 보는 인문여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 시간동안 진행된 세미나에는 의정부시와 양주시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먼저 ▲유양동과 두험천(유호명 경동대 대외협력실장) ▲양주문화 답사기(김용환 양주문화길잡이 대표) ▲서양건축과 역사로 보는 인문여행(이동기 서정대 교수) 등 세 건의 발제가 이루어진 후, 경기북부의 역사문화 창달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첫 발제자 유호명 실장은 옛 양주목의 소중한 브랜드로 ‘유양(維楊)’과 ‘두험천(豆驗川)’을 소개했다.
지역 ‘양주(楊州)’에 대한 존숭을 담은 표현 ‘維楊(유양)’이 일제강점기에 변형돼 오늘날 매우 협소하게 소비되고 있다면서, “지명 ‘유양’과 ‘두험천’은 지방자치 활성화와 지역민의 주체성 강화 요소인만큼 적극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김용환 대표의 ‘나홀로 양주역사 탐구’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류 지방사 연구가들의 관심에서 벗어났거나 놓친 문화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 개발 노력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한편, 그러한 성과물의 역사문화 콘텐츠화 미비가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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