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여해 요리 실력을 뽐내는 제3회 ‘이야기가 있는 아빠 밥상’ 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18일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열렸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식생활교육지원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육아 식단 ‘건강한 한 끼’ 레시피 발굴, 요리책 배포를 통한 먹거리 고민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 현장에는 예선을 거친 15팀이 ‘건강한 우리집 별미(米) 한 그릇 밥’을 주제로 요리 실력을 겨뤘다. 특히 경기도의 쌀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였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1등)은 밥과 채소, 새우살을 알록달록한 무지개 전으로 표현한 ‘도도도 하우스팀’(알록달록 연근밥전)이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2등)에는 ‘서우바라퀴진’(누룽지듬뿍탕), ‘가을별米 밥상크루’(경기米 품은 가을 브리또), ‘父子有親(부자유친)’(토토밥/토요일, 토요일은 밥이 좋아) 3팀이 선정됐다.
3등 장려상은 ‘D라인 아빠와 딸’(D라인 아빠와 딸을 위한 한입 다이어트 김밥&무스비)과 K-밥 심쿵볼(소고기 품은 삼색주먹밥) 등 11팀에게 돌아갔다.
‘무지개공장’팀의 아빠는 “시상과 관계없이 아이와 함께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중학생이 될 때까지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인 김덕일 경기도먹거리연대 상임대표는 “이번 대회는 경기미와 도내산 제철 로컬푸드, 전통장을 활용한 건강한 요리를 통해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밥상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가정내에서 아빠의 식생활 참여와 육아 역할을 확대하고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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