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보길 예작도 문화·예술 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

50억 투입 전시 공간·포토존·둘레길·허브 정원 등 조성

완도군은 섬마다 지닌 자원을 활용해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길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완도군 보길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 공간 구성 계획안ⓒ완도군 제공

보길 예작도는 해상 인도교인 '예작교'가 놓이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최근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총 50억 원을 투입해 예작도를 천혜의 자연환경·돌담길 등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조성하고 군 대표 관광지인 보길도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전시 공간 디자인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용역이 끝나면 예작도 내 자연환경을 이용한 전시물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를 구성하는 등 누구나 쉽게 작품을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예작도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둘레길 정비와 허브 정원 경관을 연출하며, 소소재 실내 리모델링 등은 2027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특히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 및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