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의 아들이자 홍보대사인 가수 최재명이 20일 무대에 오르자 지역민들이 "와~"하며 크게 환호하고 박수를 치는 등 행사장 분위기는 일순간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10여년 전통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많은 군민의 열기와 참여 속에 말 그대로 와글와글하는 축제로 승화했다.
전날 장수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요제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조방희 장수시장 상인회장,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2014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어 온 프로그램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이 후원하고 전북상인연합회와 장수시장상인회가 공동 주최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한 장수 출신의 최재명 가수는 장수군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히는 등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요제 참석자와 지역민들을 포함한 좌중을 일거에 사로잡았다
미스김과 트윈걸스, 정연호 등 초청가수들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장수시장을 찾은 군민과 상인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유쾌하게 진행되었으며 본선에 오른 9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방희 장수시장 상인회장은 "많은 군민들께서 전통시장을 찾아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장가요제를 통해 장수시장이 활력과 웃음이 넘치는 공간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전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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