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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이 증명한 K문화의 힘,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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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이 증명한 K문화의 힘,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24일 개막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K-문화와 글로벌 무대 노린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구 대표 먹거리 축제인 ‘제5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iM뱅크파크(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대구 북구청이 주최·주관하며, 올해 슬로건은 “여기는 대한민국 떡볶구”다.

▲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24일 개막 ⓒ 북구청

전국 떡볶이 총집합… 대구서 3일간 ‘K-푸드’ 열전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먹는 문화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를 반영한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K-팝 아이돌 콘셉트로 세계적 흥행을 거두며 K-컬처의 확장성을 보여준 것처럼, 떡볶이 역시 세계인을 사로잡을 K-푸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은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전국 각지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떡볶이 존’ ▲공연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유랑마차’ ▲놀이기구 체험 구역 ‘뽀기랜드’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 ‘떡볶구에 롤러와’ 등이다.

전국 28개 떡볶이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특색을 뽐낸다. 대구의 ‘신천 황제떡볶이’, ‘신참떡볶이’부터 서울 ‘금미옥’, 부산 ‘신촌깻잎떡볶이’, 제주 ‘명랑스낵’까지 참여해 전국 미식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10곳과 막걸리·생맥주 판매 부스도 운영돼 축제형 먹거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체인 브랜드 ‘두끼’는 팝업존을 통해 2025인분의 웰컴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박남정, 채연,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이 3일간 레트로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 놀이공원 이월드와의 제휴 혜택도 있다. 연간회원 방문 시 쿠폰 증정과 함께 자유이용권·아이스링크·83타워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떡볶이는 한국인의 감성과 정서를 담은 음식이자, 세계로 뻗어나갈 K-컬처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가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식과 콘텐츠가 결합한 이번 행사는 지역축제를 넘어 ‘K-푸드의 세계화’를 향한 실험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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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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