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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 체제만 10년째' 홍복학원, 정상화 해법 찾는다…27일 공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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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 체제만 10년째' 홍복학원, 정상화 해법 찾는다…27일 공개 토론회

재정기여자 모집 두 차례 무산…학부모·교육계·시의회 교문위 머리 맞댄다

이사장의 회계 부정 등으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 학교법인 홍복학원(서진여고·대광여고)이 정상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개 토론회를 연다.

홍복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5층 교육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재정기여자 모집을 통한 홍복학원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광여고 전경(왼쪽), 서진여고 전경(오른쪽)ⓒ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

홍복학원은 지난 2015년 7월 회계 운영 부적정 등이 적발돼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후 부동산 소유권 분쟁으로 학생들의 통학로가 일부 폐쇄되는 등 문제가 심화되자 법인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재정기여자 모집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재정기여자 모집 공고에는 단 한 명의 참여자도 나타나지 않아 모두 무산됐다.

이에 정상화추진위는 재정기여자 모집이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부모, 교육계, 전문가, 시의회가 함께하는 공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오정선 홍복학원 정상화추진위원장, 명진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대광여고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해 재정기여자 모집이 무산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여동구 홍복학원 임시이사장은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3차 재정기여자 모집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상화가 필수적인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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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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